강원도민뉴스 김인택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박윤미 의원(더불어민주당, 원주 2)은 4월 15일 강원특별자치도의회 5분 자유발언에서 강원특별자치도의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인증획득을 축하하며, 이를 기반으로 더욱 발전된 고령친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지난 3월 17일 강원특별자치도가 시군 단위가 포함된 광역도 최초로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에 가입한 점을 언급하며, 이는 고령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활동적인 노화를 촉진하는 환경을 조성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는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2006년부터 추진된 글로벌 프로젝트로, ▲외부환경 및 시설 ▲교통수단 ▲주거환경 ▲여가 및 사회활동 등 8대 영역에서 일정 기준을 충족해야 인증받을 수 있다.
현재 전 세계 60개국 1,705개 도시가 가입 인증을 받았으며 국내에는 63개 지자체(광역시 7, 제주도, 시군구 55)가 가입되어 있다.
그동안 박 의원은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고령친화도시 연구회장으로 활동하며, '강원특별자치도 고령친화도시 조성 지원 조례'를 대표발의 하는 등 이번 인증에 크게 기여했다.
박 의원은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특히 강원특별자치도를 포함한 일부 지역은 이미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만큼 지방정부 차원의 선제적이고 통합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일본과 스웨덴 등 고령화 선진국의 사례를 소개하며, 강원특별자치도가 더욱 발전된 고령친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통합적 접근 강화 ▲고령자의 사회 참여 기회 확대 ▲스마트 기술 활용 증진 ▲시군별 맞춤형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고령친화도시 인증획득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며, 이번 인증획득을 계기로 강원특별자치도가 초고령사회에 걸맞은 글로벌 선도 도시로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