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세계적인 목회자 단체 기독교지도자연합(Christian Leaders Fellowship 이하 CLF)이 20일 2024년 부활절 메시지를 발표했다.
CLF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이번에 발표한 부활절 메시지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의 의미에 대해 자세히 밝혔다.
박옥수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은 인류가 받아야 할 죄의 형벌을 대신 받으신 것으로, 이를 통해 우리의 죄가 다 사해졌다고 말했다. 또한, 그리스도의 부활은 이러한 죄 사함을 증거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박옥수 목사는 우리가 의롭게 된 것은 인간의 노력과 행위가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에 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거짓말도 하고 나쁜 짓도 했습니다. 죄인이 맞습니다. 그러나 내 죄의 대가를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다 지불하셨습니다. 우리가 온전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박옥수 목사는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 죄를 다 사함 받았다는 사실을 확실히 믿게 되면 성령이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그 성령이 우리 마음에 죄를 피하게 하시고, 멀어지게 하시고, 막아주십니다. 예수님께서 내 마음을 이끌어 벗어나게 해주시고, 내가 선하게 살려고 애쓰지 않아도 예수님이 나를 그렇게 인도해 주시는 것이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CLF는 3월 31일(일) 오전 10시 30분(현지시간) 멕시코시티 후스토 시에라 대학교 오디토리엄에서 박옥수 목사를 강사로 ‘2024 세계 기독교 부활절 연합예배’를 개최한다. 이어 4월 1일(월)부터 4일(목)까지는 미국 휴스턴에서 세계 각국의 목회자들이 참석하는 ‘2024 CLF 월드 컨퍼런스’를 개최해 믿음의 목회에 대해 토론한다.
다음은 CLF 설립자 박옥수 목사의 부활절 메시지 전문이다.
‘기쁜 날 기쁜 날 주 나의 죄 다 씻은 날’
‘그 피로 속죄함 얻었네’
옛날 믿음의 선진들이 만든 노래인데, 많은 기독교인들이 부르는 찬송입니다. ‘내 죄가 다 씻어졌다’, ‘죄사함을 받았다’고 기뻐하며 찬송을 부르던 사람들이 기도시간이 되면, “주여, 죄인입니다”고 기도를 시작합니다. 내가 죄인인지 의인인지 구분하지 못합니다.
‘예수는 우리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로마서 4:25)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못박혀 죽으신 이유는 단 하나, 우리를 죄에서 건지시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우리가 받아야 할 죄의 형벌을 대신 받으시고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죄가 다 사해졌습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이유는 우리 죄가 다 사해진 것을 증거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거짓말도 하고 나쁜 짓도 했습니다. 죄인이 맞습니다. 그러나 내 죄의 대가를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다 지불하셨습니다. 우리가 온전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인간의 몸으로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못박히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다시 그 몸을 부활하게 하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승천하셨지만 우리 마음에 함께하셔서 기쁨과 평안을 주십니다.
우리 죄를 다 사함 받았다는 사실을 확실히 믿게 되면 성령이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그 성령이 우리 마음에 죄를 피하게 하시고, 멀어지게 하시고, 막아주십니다. 우리가 사람이기 때문에 돈에 욕망을 가질 때도 있고, 다른 사람을 미워할 때도 있지만 예수님께서 내 마음을 이끌어 벗어나게 해주시고, 내가 선하게 살려고 애쓰지 않아도 예수님이 나를 그렇게 인도해 주시는 것이 너무 감사합니다.
강원도민뉴스 정한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