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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시민과 함께 방서교 음악분수대 곡 선정

청주시선 설문조사로 선호조사, 분수대 디자인 제작에 반영

 

강원도민뉴스 김인택 기자 | 청주시는 무심천 방서교 음악분수대에 사용할 곡을 시민 선호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선정하고 분수디자인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27일간 10대부터 70대 이상까지 총 3천241명이 참여했다.

 

무심천을 주로 방문하는 10대에서 60대 이상 시민 3,165명(96.7%)이 설문에 응했다.

 

시는 ‘가족의 형성’이라는 주제로 곡을 추천받아 △사랑 △위로·공감 △꿈·희망 △가족 등 4가지 테마별로 2~3곡씩 선정했다.

 

‘봄, 사랑 벚꽃 말고’(High4,아이유), ‘나는 반딧불’(황가람), ‘문어의 꿈’(안예은), ‘APT’(로제) 등이 포함됐다.

 

한편, 시민들은 무심천을 이용하는 목적으로 ‘혼자 또는 가족과 함께 운동하기 위해 이용’(64.2%)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출퇴근’ 18.7%, ‘데이트 및 소풍’ 11.7% 순으로 집계됐다.

 

음악분수대를 통해 나들이와 문화생활을 누리고 싶다는 시민은 84.9%에 달했다.

 

이어, 볼거리와 사진촬영을 하고 싶다는 시민이 13.7%로 나타났다.

 

또한 시는 평일에는 주로 이른 아침(7시~9시)과 저녁 식사 후(19시~21시)에 이용객이 많고, 주말에는 정오 이후부터 저녁 전(13시~18시)까지 방문객이 많은 점을 고려해 시민들의 주 방문시간을 바탕으로 음악분수대를 효율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무심천은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휴식 및 문화공간으로 머물 공간으므로 시민의 참여로 선호을 적극 반영하여 추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집 가까운 곳에서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하천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서교 음악분수대는 상당구 방서동 600-1 일원 2천623㎡ 면적에 조성된다.

 

시는 지난해 실시설계와 하천점용허가를 마치고 지난달 착공했으며,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준공에 앞서 9월부터는 시운전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