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뉴스 김인택 기자 | 강남동발전협의회에서 주최하는 ‘2025 남산벚꽃축제’가 올해 영남권에서 발생한 산불피해를 고려하여 축소 진행된 가운데,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개최됐다.
올해 축제에서는 화려한 행사 대신, 방문객들의 심신 안정을 돕는 아로마테라피 체험, 벚꽃 향기를 담아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벚꽃 명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남산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은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벚꽃을 즐기며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특히 남산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은 야간 경관조명이 설치되어, 봄밤의 낭만을 더했다.
경관조명은 4월 2일부터 4월 13일까지 매일 저녁 7시부터 밤 12시까지 점등되어 벚꽃이 만개한 남산의 정취를 더욱 극대화하고 있다.
김태형 강남동발전협의회 회장은 “이번 축제가 축소 운영되지만,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도 시민들이 위로와 자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벚꽃의 아름다움을 즐기며 일상의 활력을 되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