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뉴스 김인택 기자 | 청주시 서원보건소는 13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개최된 ‘2024년 충청북도 치매관리사업 발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치매관리사업의 활성화 및 우수사례 발굴확산을 위해 충북도에서 14개 시‧군‧구 치매안심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 중 서원구 치매안심센터의 ‘찾아오는 치매안심센터’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영구임대 아파트인 산남주공2단지 아파트에서 이주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2년 하반기부터 그린 리모델링 사업으로 거주자 이주가 이뤄졌으나, 치매 등으로 새 집을 못 찾아가는 어르신들이 수시로 발생해 지역 문제로 대두된 바 있다.
이에 치매안심센터는 어르신의 실종 예방 및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산남2마이홈센터, 청주시한궁협회, 충북보건과학대학 간호학과와 함께 ‘찾아오는 치매안심센터’를 기획했다.
어르신들이 주거지 가까이에서 한 번에 맞춤형 치매통합 서비스를 이용하고, 치매예방 공예 프로그램, 치매예방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배회 경험이 있는 어르신에게는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를 발급하고, 응급안전 안심서비스 미이용자에게는 119안심콜 서비스를 신청해 줬다.
치매 어르신에게는 경찰청의 지문 사전등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개별 맞춤형 치매통합 서비스를 제공했다.
권영건 서원보건소장은 “어르신들의 배회 및 실종을 예방하고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민‧관‧학이 함께 사업을 확대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