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뉴스 김인택 기자 | 홍천군이 혁신적인 행정 서비스로 '외국인 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홍천군(군수 신영재)은 강원도 18개 시군 중 유일하게 행안부가 주최한 ‘외국인 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 본선에 진출하여 영예의 우수상을 거머쥐고 상징적인 사례로 인정받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부산, 대구를 비롯한 전국 8개 지자체가 참가하며, 최종 심사는 20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진행됐다. 최종 심사 결과 홍천군은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UI 지원 서비스’ 사업으로 우수상에 선정되었으며, 재정 인센티브(상여금) 특별 교부세 6천만 원을 지급받게 된다.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UI 지원 서비스’는 홍천군이 도입한 전국 최초의 서비스로, 지역 이민자들이 행정 서비스 이용 시 어려움을 해소하고 민원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데 목적을 두고 시작됐다. 또한 홍천군은 올해 7월 강원도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우수상을 받았던 바 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이 사업은 은행 ATM의 외국어 지원을 모티브로 착안한 담당 공무원의 뛰어난 행정 사례라고 생각한다“라며,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홍천군은 이번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을 통해 지역 내 다문화 공존과 혁신적인 행정 서비스 제공에 대한 노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았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지역 발전과 더 많은 도약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