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뉴스 김인택 기자 | 인천광역시는 부평구 산곡우성 1·2·3차 아파트를 올해 공동주택 최우수 단지로 선정하고, 11월 20일 해당 아파트에서 ‘2024년 인천광역시 공동주택 최우수 모범관리단지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0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4회를 맞이한 이 사업은 공동주택 관리 문화 발전, 입주민 삶의 질 향상, 공동체 활성화를 목적으로 인천시가 추진해 온 대표적인 주거 환경 개선 프로젝트다.
모범관리단지는 국토교통부 선정 기준에 따라 인천시 모범관리단지 선정위원회의 공정한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특히 2023년부터는 서류평가(정량)와 현장평가(정성)를 각각 50점 만점으로 나누어 평가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공정성을 강화했다.
올해 초부터 인천시는 찾아가는 컨설팅을 통해 모범관리단지 선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신청서 작성 부담을 줄이는 행정 지원을 실시했다. 그 결과 지난해와 비슷한 7개 단지가 신청했다.
이번에 최우수 단지로 선정된 산곡우성 1·2·3차 아파트는 ▲석재 울타리를 사철나무 울타리로 교체 ▲건강증진을 위한 둘레길 조성 ▲노후 계단을 철거하고 재설치하며, 미끄럼 방지 시설을 설치 ▲주 1회 환경의 날 행사로 주민참여 활성화 ▲경로당 어르신 점심 식사비 지원으로 복지증진 등 다양한 관리 혁신과 주민 복지증진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 단지로 선정됐다. 이 모든 과정에서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주체 간의 소통과 협업이 돋보였다.
제막식 행사에서는 한국에너지공단 인천지역본부의 지원으로 상금 100만 원이 전달됐으며, 인천시는 입주민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관리주체의 헌신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아파트 단지 내 화단조성을 위한 화초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철 시 도시계획국장은 “공동주택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되어 주거 수준이 지속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