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뉴스 김인택 기자 | 강원지역 친환경 유기농 생산자회와 소비자 생협이 합동 김장나눔 행사를 열었다.
소비자 생협인 원주생협과 춘천두레생협이 친환경 유기농 생산자회인 영농조합법인 강원유기농, 농업회사법인 원주생명농업과 11월 15일 원주시 유봉길에 위치한 섬장김치체험관에서 '2024 제 2차 합동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마련했다.
4개 단체가 함께 김장나눔 행사를 연 것은 두레생협연합회가 4년 전 강원지역협의회를 결성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두레생협연합회 강원지역협의회에 참여하는 단체 중에 소비자생협 소속의 원주생협과 춘천두레생협, 생산자회 소속의 강원유기농과 원주생명농업이 우리가 직접 농사지은 친환경 로컬푸드 농산물로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 행사를 열자는 것이 김장나눔으로 첫 물꼬를 틀어 올해로 두 번째였다.
김장량은 배추 600포기 1500kg (5kg 완성김치 300 Box) 분량이며 강원유기농과 원주생명농업 생산자들이 지난 1년간 유기농·친환경으로 농사지은 배추, 고춧가루, 무, 마늘, 파, 갓 등이 김장재료로 이용되었다.
외의 김장 비용은 일체의 외부지원 없이 소비자 생협 조합원들이 십시일반 하여 모은 돈으로 마련했다.
25여명의 봉사자들과 함께 정성껏 만든 김치는 강원 지역의 홀몸어르신, 청소년가장, 장애인시설, 한부모가정, 학대피해아동쉼터,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하기로 했다.
한편 춘천두레생협과 영농조합법인 강원유기농은 춘천나눔의집과 함께 2013년부터, 원주생협과 농업회사법인 원주생명농업은 2017년부터김장나눔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