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뉴스 김인택 기자 | 강원도립대학교는 오는 11월 9일 강릉 경포호수광장에서 지역 창업자와 예비 창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2024 강원 창업 팝업(POP-UP)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창업자들에게 판로 개척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다양한 체험과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원도립대학교는 이 행사를 통해 창업 생태계의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도내 영동 지역 내 7개 창업보육센터와 케이(K)-창업진흥원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창업자들이 더 풍성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됐다.
행사에는 도내 35개 기업이 참여한 팝업 스토어가 열려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5개 예비 창업자는 플리마켓을 통해 시장 분석과 고객 반응을 파악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창업자들은 투자 유치 상담과 지식재산권 컨설팅을 받을 수 있으며, 머천다이징 디렉터(MD) 및 아시아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사업 확대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도내 마더B&C(대표 신동순)가 1억 2천만 원 규모의 물품 공급 계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이는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성과를 제공한 사례로, 참가자들에게 큰 격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업자들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강원도립대학교 메이커스페이스와 강원메이커스페이스가 공동으로 준비한 6개의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다양한 문화 행사도 펼쳐진다.
마술쇼, 버스킹 공연, 룰렛과 경품 이벤트 등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들은 지역 주민들에게도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며, 행사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립대학교 김광래 총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창업자와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지역 경제와 창업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