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뉴스 김인택 기자 | (재)영월문화관광재단은 3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마당극 '쪽빛황혼'이 오는 11월 8일과 9일 이틀간 영월문화예술회관 3층 공연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4 공연예술 유통사업에 선정되어 영월문화관광재단, 영주 선비세상, 횡성문화예술회관, 예주문화예술회관, 광명시민회관, 인천문화예술회관, 마당패 우금치와 협력하고 공동 작업을 통해 지역 공연시장 활성화 및 관객의 예술적 경험 확장과 공연시장 동반 성장을 목적으로 제작됐다.
마당극 '쪽빛황혼'은 경쟁사회와 개인주의로 인한 문제들이 심화되는 지금, 단순히 고령화 시대의 노인문제를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이 작품은 더불어 사는 삶, 나누는 삶, 함께하는 삶을 꿈꾸며 현대사회의 대안을 이야기한다.
우리나라의 설화를 바탕으로 버라이어티한 춤과 소리가 적절하게 구성되어 감동을 주는 연희극으로 원형 무대를 사용하여 배우와 관객의 거리를 좁히고 열린 호흡으로 함께 만들어 간다. 또한, 전통 장르인 풍물, 춤, 소리가 장면 사이사이 볼거리로 어우러져 눈과 귀가 즐거우며, 관객과의 댓거리로 즉흥성과 공감대를 극대화하는 작품이다.
(재)영월문화관광재단 박상헌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은 3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마당극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당극 '쪽빛황혼'은 오는 11월 8일 오후 4시, 9일 오후 3시 총 2회 진행되며, 인터파크 및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