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뉴스 김인택 기자 | 양숙희 강원특별자치도의원(안전건설위, 춘천6)은 11월 7일 오전에 개최된 ‘24년 강원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강원여성소방공무원 처우개선과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을 촉구했다.
양의원은 “소방은 조직의 특성상 남성이 대부분을 차지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고 전체 소방공무원 4,318명 중 여성소방공무원은 369명으로 8.6%에 불과”하다고 밝히면서 “여성소방공무원은 마이너 중의 마이너로서 여러 가지 측면에서 불리한 근무환경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원소방본부장 취임 이후 여성소방공무원과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간담회와 같은 자리를 마련한 적이 있는지”를 질문했다.
또한 양의원은 “전국 소방공무원의 육아휴직율은 38%로, 52개 정부부처 중 50위 수준인데 우리 강원소방공무원의 경우는 전국 소방공무원 보다 낮은 26.4%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소방이라는 직무의 특성상 다른 부처 공무원 보다 낮은 건 일견 이해가 되지만 강원 소방공무원이 전국 소방공무원 보다 현저히 낮은 것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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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무원법에 따르면 만 8세 이하의 자녀를 둔 남녀 근로자는 자녀 1명에 대해 최대 3년까지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