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뉴스 김인택 기자 | 지난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개최됐던 ‘2024 제3회 강릉 누들 축제’가 우천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1.5배 증가한 5만명이 방문해 강릉만의 매력이 가득한 누들을 맛보러 온 관광객들로 줄이 길게 늘어져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월화거리에서 개최된 이번 축제는 작년대비 2.5배 증가한 30개의 업체들이 참가하여 풍성한 먹을거리로 가득찼으며 양 조절을 통해 ‘5,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여 관광객들이 다양한 면요리를 즐길 수 있었다.
시중보다 저렴한 5,000원에 마라곱창국수, 메밀김밥, 물회국수 등 다채로운 요리들을 함께 즐기고 관내 조리학과 학생들의 레시피로 만든 누들을 맛보는 시식존도 빠르게 소진되어 누들 축제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으며 행사장 입구에 대형 문주와 포토존을 설치해 누들 축제의 추억을 남기는 관광객들로 가득했다.
행사기간 펼쳐진 누들 경연대회, 누들 키트 및 나무 젓가락 만들기 체험에는 남녀노소 모두가 참가해 뜨거운 현장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으며 총 142개의 업체가 누들로드맵에 참여해 축제장 외에도 강릉 전역의 새로운 누들 맛집을 방문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또한, 바가지요금의 원천봉쇄를 위해 행사장 내 운영사무국을 조성해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로 호평을 받았으며 철저한 위생관리와 다회용기 사용을 통해 환경친화적인 축제로 진행됐다.
엄금문 관광정책과장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이 방문해주셔서 올해도 성공적인 마무리를 했다.”며 “강릉만의 특색을 살린 누들을 맛볼 수 있는 대표적인 먹거리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