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뉴스 김인택 기자 | 평창군은 19일 오후3시 방림면 천제당 유원지에서 클래식을 통한 힐링과 예술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제1회 휴(休)콘서트를 개최한다.
군은 계촌 클래식 축제를 기반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자회사인 케이아츠크리에이티브와 국토교통부 주관 지방소멸 대응 민관협력 공모사업에 계촌클래식 예술마을 조성사업을 신청하여 지난 6월에 선정됐다.
군은 2026년까지 3년간 110억 원의 공모사업비로 평창군 방림면 일원에서 계촌클래식 예술마을 조성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예술마을 조성을 위한 첫 번째 사업으로 ‘클래식을 통한 힐링과 예술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제1회 휴(休)콘서트’를 19일 개최한다.
주요 클래식 공연으로는 2014년 헤이스팅스 국제 피아노 협주곡 콩쿠르에서 17세 나이로 최연소 우승하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국제무대로 데뷔해 현재 유럽과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택기 피아니스트’와 2021년 프라하의 봄 국제음악콩쿠르에서 현악사중주 부분 한국인 최초 1위 수상 및 5개 부분 특별상을 석권하고 2023년 모자르트 국제 콩쿠르 우승에 빛나는 ‘아레테 콰르텟’팀의 협연이 예정되어 있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부대행사로 천제당유원지부터 국민여가캠핑장으로 이어지는 강변 산책로(약 2.5㎞)를 걸으며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방림 걷기’와 ‘방림 런’ 그리고 태국 치앙마이에서 배워온 손바느질 클럽과 함께하는 바느질 워크숍 등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열린다.
이번 행사 이후에도 11월 2일 오후 3시, 평창군 방림면 계촌리 클래식 공원에서 제2회 휴(休)콘서트가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다.
2회 휴 콘서트에서는 2021년 페루초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4개의 특별상과 우승을 거머쥔 ‘박재홍 피아니스트’의 연주와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고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성악과 소프라노 ‘이선영 교수’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 수준 높은 클래식을 감상하며 힐링할 수 있는 휴(休)콘서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방림면을 대한민국의 클래식을 대표하는 고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