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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청 호반광장에서 만나는, 고품격 강원 예술 “2024 강원에술인 한마당”

'예술하는 사람, 예술하는 도시' 주제로 도시와 예술인의 의미 조명

 

강원도민뉴스 김인택 기자 | ‘2024 강원예술인 한마당’을 오는 10월 18일(금) ~ 20일(일) 춘천시청 호반광장 및 옥천길(서문 일대)에서 개최한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시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그동안 도내 시군에서 순회 개최하던 문화의 날 행사를 확대한 것으로 도내 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강원예술인의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2024 강원예술인 한마당은 '예술하는 도시, 예술하는 사람'을 주제로 강원 예술인들의 역량을 집결하여 50건 이상의 공연, 2개의 포럼, 예술인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먼저 공식 일정에 앞서 “꿈꾸는 춘천”을 주제로 10월15일부터 26일까지 시청 인근 조운동 웰컴센터에서는 사진, 문학, 회화 작품 등 약 130여점이 전시된다.

 

18일 옥천길에서는 행사의 개막을 알리는 ‘힙’한 그래피티 아티스트들의 라이브 퍼포먼스에 이어 강원민예총의 풍물굿, 스트릿 댄스팀과 무용팀의 무대,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이 펼쳐진다.

 

19일에 열리는 ‘문화의 날’ 기념식에는 식전공연으로 시립 인형극단의 퍼포먼스, 도립관현악단과 시립국악단의 콜라보 공연을 선보이고 “제66회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상” 시상과 “문화예술진흥유공자” 표창이 함께 진행된다.

 

이어 축하공연으로 강원예총의 ‘10월이 오면’ 무대와 ‘자라섬재즈페스티벌’ 해외 아티스트와 연계한 재즈공연을 선사해 자리를 더욱 빛낼 예정이다.

 

행사기간동안 아트마켓, 먹거리 포차, 공공미술 프로젝트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예술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예술인들이 이번 한마당을 통해 서로의 창작활동을 격려하고, 나아가 새로운 영감을 얻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축제장을 찾는 관객들이 바쁘고 지친 일상에 음악과 예술을 통해 위로와 치유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원활한 축제 진행을 위해 10월 18일 ~ 10월 20일 춘천시청 서문 일대 도로가 통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