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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위생·품질 강화”…천안시, 대형축제 앞두고 식품위생업소 집중 점검

4월 14일~5월 2일 식품위생업소 1,456개소 점검

 

강원도민뉴스 김인택 기자 | 천안시가 오는 6월 ‘2025 천안 K-컬처 박람회’, ‘빵지순례 빵빵데이’ 등 대형축제를 앞두고 위생과 품질 강화에 나섰다.

 

6월 조기 대선 이후 2025 천안 K-컬처 박람회(6월 4~8일), 2025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6월 12~15일), 빵지순례 빵빵데이(6월 14~15일) 등이 개최 예정으로, 이 기간 동안 천안에 약 40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측된다.

 

시는 행사가 집중된 2주간 많은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하고 위생적인 먹거리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식품위생업소 집중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K-컬처 박람회 등 대형행사 푸드존 참가업소와 빵지순례 참여업소에 대한 전수 점검으로 위생업소 이미지를 개선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추진된다.

 

천안시는 14일부터 내달 2일까지 15일간 천안빵소지정업소를 제외한 제과점 340개소, 휴게음식 300개소, 일반음식 825개소 등 총 1,465개소를 점검한다.

 

시는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2인 1조 10개 반을 편성해 빵지순례 참여 신청 업소, 빵을 취급하는 휴게음식점, 올해 신규 영업신고 한 일반음식점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원료 보관·식재료 취급 및 소비기한 준수, 영업자 준수사항, 기타 식품위생법 위반 여부 등이다.

 

시는 소비기한 경과 제품 판매 여부 등 주요 사항을 점검해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을 하고 부적합 제품을 회수·폐기할 계획이다.

 

또 K-컬처 박람회 등 대형행사 푸드존 참가와 빵지순례 참여를 제한할 방침이다.

 

실제 천안시는 최근 민원이 제기된 천안빵소지정업소 1개소에 대해 점검을 실시하고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및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했으며 시 각종 행사 참가 제한 등을 조치했다.

 

앞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천안빵소지정업소 23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집중점검 외에도 이달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배달음식점 등 위생취약시설 40개소를 대상으로 식품안전진단 컨설팅을 실시하고 11월 31일까지는 소규모 영세영업자 위생등급 기술 지원을 추진한다.

 

이달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은 일반음식점 영업자 600명을 대상으로 ‘식품접객업 영업자 먹거리 안전 위생교육’을 실시한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 먹거리와 관련하여 안전을 위협하거나, 시민 불안감 조성 등을 하는 업소에 대해 강력한 행정조치와 함께 고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 등 협력 기관과 함께 영업주 스스로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과 위생에 책임감을 갖고 지켜나갈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