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뉴스 김인택 기자 |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는 한발 더 민원인의 입장에 서서, 보다 공정한 민원해결 및 시민권익 향상을 위해 4월 10일'고충민원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을 개최했다.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는 고충민원 처리 전담기구로서 직무상 독립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2016년 2월 합의제 행정기구로 설립되어 현재까지 활발하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위원회는 공무원의 위법·부당한 업무처리로 인해 제기되는 고충민원을 시민의 입장에서 공정하게 처리하기 위하여 고충민원조사 2개팀을 운영하는 등 시민의 권익보호 및 권익구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위원회에서는 593건의 고충민원을 직접조사 처리하여 서울시민의 권익 보호를 위해 힘써왔다.
위원회는 7명의 상근 시민감사옴부즈만과 30여 명의 조사관들이 시민의 입장에서 민원 해결책을 제시하고 건강한 서울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위원회에서는 ▴고충민원 조사·처리 ▴현장민원 처리 ▴청원사항 처리 ▴시민·주민감사 청구에 대한 감사 ▴직권 감사 실시 ▴시에서 실시하는 공공사업 감시 및 평가 ▴시민인권 증진을 통한'인권도시 서울'실현등 여러 가지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서울시 및 자치구뿐만 아니라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고충민원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나날이 복잡·다양해가는 시민들의 민원 해결을 위해 사례 위주의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시민권익 및 만족도 향상을 위한 ‘민원응대 공무원의 자세’를 주제로 주용학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장의 특강이 진행됐다.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장 특강 후, 고충민원 전문가인 국민권익위원회 김재윤 전문위원의 “고충민원 실무사례들을 통해 민원을 해결한 사항 중심”으로 교육이 이어졌다.
주용학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장은 요즘 민원내용을 살펴볼 때, 행정기관에서 민원인의 마음을 세심하고 공정하게 들여다보았다면 행정 불신이 많이 줄어들었을 것 같은 안타까운 사례도 있었던 점을 강조했다. 또한 “이번 교육을 통하여 서울시 직원의 역량이 향상되어 보다 공정한 민원 해결로 서울시민의 권익이 보장되고 시정의 투명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