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뉴스 김인택 기자 | 은평구는 은평구립도서관과 증산도서관이 그린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내달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휴관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토교통부의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따라 10년 이상 된 노후 공공건축물의 단열과 설비 등 성능을 개선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절감하기 위함이다.
도서관 2곳은 벽체 단열재 보강공사 및 전체 창호 교체, 냉난방기 교체, 실내 환기장치(전열교환기) 교체 등을 진행해 탄소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은평구립도서관은 내달 2일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휴관하며, 증산정보도서관은 내달 12일부터 12월 말까지 휴관할 예정이다. 휴관하는 동안 도서관은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대체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은평구립도서관은 이달 동안 1인당 도서 대출 권수를 최대 50권으로 확대하고 대출 기간을 리모델링이 끝나고 재개관할 때까지 연장하는 장기 도서대출서비스를 제공한다. 휴관 기간 중 스마트 도서관은 정상 운영되며, 복지시설 등 기관 대출, 기관 방문 독서 프로그램, 비대면 독서문화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증산정보도서관은 휴관 전 2주 동안 1인당 도서 대출 권수를 최대 30권으로 확대하고 대출 기간을 리모델링이 끝나고 재개관할 때까지 연장하는 장기 도서대출서비스를 제공한다. 학교와 복지관, 작은 도서관 등 지역 기관으로 찾아가는 독서문화프로그램과 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책단비 서비스는 휴관 예정인 은평구립도서관과 증산정보도서관을 제외하고 운영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그린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도서관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이용자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