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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웃과 함께 온기를” 한파 무색한 서울시 강서구 기부행렬

기업, 단체, 개인 등 각계각층에서 온정의 손길

 

강원도민뉴스 김인택 기자 | 경기 침체로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서울 강서구에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각계각층의 나눔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27일 오전 람세스물류는 독거노인, 장애인, 기초수급자 등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천만 원을 구에 전달했다.

 

같은 날 삼진해운과 훈장골 발산점에서도 각각 1천만 원을 기탁하며 이웃돕기에 힘을 보탰다.

 

또, ㈜엠큐브테크놀로지에서도 이웃돕기 성금 2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 기업은 꾸준한 나눔실천으로 올해 6월에는 강서구 기부자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SM(주)티케이케미칼에서는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 1천만 원을 기탁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성금 후원, 취약계층 운동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10년 넘게 지속해 온 기부자도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성금 1천만 원을 기탁하며 이웃사랑을 이어갔다.

 

㈜지앤푸드는 보호시설에서 퇴소하는 청소년들의 사회 정착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천 5백만 원을 기탁했다.

 

직능단체와 지역 주민들의 후원도 쏟아지고 있다. 새마을부녀회, 희망드림단, 주민자치회 등 각동 직능단체들은 앞다퉈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열어 유독 추운 올 겨울 이웃들의 밥상을 따뜻하게 채우고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경기 침체로 힘든 상황속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온정의 손길을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해주신 소중한 성금과 성품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살뜰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저소득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사업’을 펼치고 있다. 모금기간은 내년 2월 14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