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뉴스 김인택 기자 | 횡성소망이룸학교 초등 3단계 6명과 중학 3단계 29명, 총 35명이 졸업장을 품에 안는다.
군의 대표 성인문해학습장인 횡성소망이룸학교는 졸업생과 재학생, 가족, 친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8일 오후 1시 30분 횡성문화예술회관에서 졸업식을 개최한다.
횡성소망이룸학교는 지난 2017년 1회 졸업을 시작으로 초등은 9회차, 중학은 4회차 졸업을 맞이했으며 현재까지 초등 119명, 중학 68명 총 187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성인문해학습의 지평을 넓혀왔다.
식전 행사로 졸업앨범 상영과 문해교사 합동 공연이 펼쳐지고, 김명기 횡성군수와 표한상 군의회 의장의 축사, 졸업생 포상, 장학금 전달, 송사, 답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장학금 전달식은 횡성인재육성장학재단이 지원하는 졸업생 장학금(1인 20만 원)과 중학2·3단계 학급 회비와 졸업생들의 지각 벌금으로 모은 장학금(54만 원)으로 마련됐다.
지난 2015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횡성소망이룸학교는 올해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교육기회를 놓친 18세 이상의 성인의 문자해득 능력, 사회·문화적 기초 생활능력의 향상을 위해 초등과정과 중학과정을 수시 모집하며 횡성읍은 올해 새로 준공한 365채움관(횡성지구대 옆), 둔내면은 태성도서관, 강림면은 치악산작은도서관에서 3월부터 학습이 시작된다.
초등과정은 주 3회 2시간, 중학과정은 주 3회 4시간으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정규 수업과 동일하게 수업이 진행되며, 1년 동안 학습과정을 이수하면 상위 단계로 진급하고 교육청에서 학력 인정을 받을 수 있다.
남복현 교육체육과장은 “지난 3년간 수업에 참여해 모든 과정을 완수한 한 분 한 분의 노력과 열정에 존경과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