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뉴스 김인택 기자 | 서울 노원구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기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먼저, 5월 17일 오후 2시 '노원수학문화관'에서는 가정의 달 특집 음악연주회가 열린다. 수학문화관의 다양한 전시물을 관람하고, 감미로운 음악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노원어린이도서관'에서는 5월 18일 오후 3시, 아이들을 위한 특별 공연 ‘원더매직의 공룡매직쇼’가 펼쳐진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을 찾아 떠나는 공룡 탐험대의 마술쇼로,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5월 8일부터 노원구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초안산 도자기체험장'에서는 가족이 함께 도자기를 빚어보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규 프로그램은 물론,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1일 체험과 가족반도 마련해 누구나 편하게 도자기 만들기에 도전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매월 9일 오전 10시부터 인터넷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2020년 서울 동북권에 최초로 문을 연 어린이 전용 극장 '노원어린이극장'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 ‘드라랄라 치과’가 상영된다. 구강청결의 중요성과 올바른 양치습관을 유쾌한 이야기로 풀어낸 공연으로, 6월 1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5월 12일까지 예매시 특별 할인도 적용된다.
가족과 함께 산책과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다.
불암산 힐링타운 내 '나비정원'에서는 사계절 내내 다양한 나비를 만날 수 있으며, '불암산 피크닉장'에서는 도시락만 있으면 준비물 없이도 자연 속 감성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또 다른 명소인 '화랑대 철도공원'은 구 화랑대역을 중심으로 2010년 운행이 중단된 경춘선 철로 구간을 활용해 ‘기차’를 테마로 한 이색 공간이다. 이곳에는 미니기차가 커피를 직접 배달하는 카페와 스위스의 아름다운 철도마을을 디오라마로 재현한 '노원기차마을 스위스관'이 있다. 최근에는 미니어처 기차를 직접 콘트롤러로 조종할 수 있는 이색 체험 시설도 마련돼 있다.
이외에도 음악과 물줄기가 어우러진 '당현천 음악분수', 중랑천과 당현천이 만나는 수변 테라스 '노원두물마루' 등 도심 속 자연을 느끼며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나들이 명소도 풍성하다.
한편, 5월 3일에는 등나무근린공원과 중계근린공원에서 '노원 원더랜드: 비밀의 정원'을 주제로 '어린이날 축제'가 예정돼 있다. 캐리와 친구들 싱어롱 쇼, 베베핀 해피콘서트, 놀이기구, 버블파티존,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되어 있다. 우천 시 날짜가 변동될 수 있어 구청 홈페이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문화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노원 곳곳의 나들이 명소도 찾으셔서 5월,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